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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영어 유치원) 송파 위례에서 영유 보내기까지의 과정 - 놀이식인가 학습식인가?

by all about life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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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서 국공립 유치원 보내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 같은 외벌이에 아이 한 명이라면 더욱!




이번 글에서는 저희 아이가 영어 유치원까지 가게 된 과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저희들은 영어 유치원이 금전적으로 부담도 크고 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분야입니다.

그런데! 외벌이 가정에서 아이 어린이 집 보내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유치원도 마찬가지일 줄 몰랐습니다...



우선, 만 2세 때 어린이 집 대기를 걸어 두고 거의 6개월이 지나서 겨우 한 곳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인기 있는 곳은 안되고, 만 3세가 되는 해에는 다른 어린이 집으로 가거나 유치원에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1년만 보낼 수 있었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우선 그곳 어린이 집부터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집을 수료해야 하는 시기가 와서 이곳저곳 알아보니... 역시 유치원도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유O 유치원 같은 곳은 일부러 송파를  피해 강남으로 신청했음에도 대기 순번이 100번 대....
(송파 유O 보다 강남 유O이 경쟁률이 낮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메리트이고요.)

저희는 2순위에는 위례우O, 3순위 송파 유O으로 신청했고 모두 대기가 길었습니다.

처음에는 보험 형식으로 영어 유치원을 알아보았는데, 어느 순간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1, 2, 3순위 신청한 유치원 모두 기다려도 갈 수 없을 정도의 순번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죠.




영어 유치원의 최대 고민, 놀이식이냐 학습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놀이식 유치원과 학습식 유치원을 두고 고민하는 엄마의 모습



영어 유치원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바로 놀이식이냐, 학습식이냐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를 학습식으로 보내자니 아직은 너무 이른 것 같고, 놀이식으로 보내자니 큰돈 들여서 효과가 없을 것 같고.

맘 카페 같은 곳을 찾아보아도 아직까지도 뭐가 맞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이죠.

학습식에는 '폴O 어학원'이 있고, 놀이식으로는 '힐사이O' 등이 있죠.




폴O 입학 시험 예약부터가 큰 과제


학습식의 대표 주자인 '폴O 어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착순으로 시작하는 입학 언어역량진단 예약입니다.

아이의 입학 시험 시간을 예약하는 것인데, 고도의 눈치 싸움이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2024년 11월에는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자들 중 앞쪽 일자들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 요건입니다.

이유는 앞에서 합격자들이 등장하면서 정원이 채워지면 이후 사람들은 시험을 통과해도 대기 인원이 되기 때문!


그런데, 선착순 예약이라 적당히 2~3일 차 정도의 일자를 예약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같이 예약을 진행하다 내가 늦어 예약이 안되어 버리면 다른 날짜를 선택하다가 저~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눈치 싸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여기까지만 안전하게 세이프되면 이후 시험 같은 것은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다른 영역이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영어 유치원은,
영어를 엄청 잘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수업을 따라갈 정도의 성격과 호응,
그런 측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태O 멤버스라는 곳에 보내고 있는데, 폴O도 그렇고 힐사이O도 모두 입학 시험에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고 놀랐습니다.

따로 영어 공부를 시키거나 한 적이 없고, 숫자도 잘 못 세는데 통과를 했다고 하길래...

아마도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호응력이 있는지 등을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폴O은 학습식인데 가격대도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태O 멤버스에 비해 월평균 50만 원 정도가 저렴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반면에 힐사이O는 놀이식에 가까운 야외 활동이 많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드백'이 좋으려면 하원 후 부모의 추가 공부가 필요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 곳을 모두 합격하고 나니 어디로 보내야 할지가 참 고민이었습니다.


결국은 '애바애'라는 영어 유치원 스타일.


결론은 '애바애', 아이 마다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태O 멤버스가 절충식에 가까운 유치원이라
수업료가 다소 비싼 편에 속하지만 이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4월이 된 지금 아이도 영어에 익숙해지면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참 기특합니다.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죠.




다소 민감한 내용들이 있어 자세한 정보들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 등을 통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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