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여유 있어진(?)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에서 맛있는 커피와 베이글

간만에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겨 잠실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깥 산책을 할까하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급히 실내 일정으로 바꾸고

잠실 롯데월드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곳곳에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이와 사진도 찍으면서 장난감 구경도 하고 열심히 쇼핑을 하다보니 커피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 동안 엄청난 웨이팅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혹시나하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한산해진 웨이팅, 카페 안에서 먹어보기로!

런던베이글뮤지엄 앞에 도착하니 종업원들이 드시고 갈거냐 포장할거냐고 묻길래

자리 있으면 먹고 갈게요! 하니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이게 웬일이냐 하며 신이나서 가족과 함께 자리로 가 앉았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 주소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 운영시간 : 매일 10:30 ~ 22:000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안국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전국에 지점이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도산점, 수원점, 여의도, 제주도에도 있다고 하네요.

 

 

 

영국 빈티지 스타일이 강한 카페답게 역시나 인테리어가 이쁩니다.

이미 유명해질만큼 유명해진 곳이라 생각했는데, 주변에 보니 아직 모르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진심을 담은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아이가 저기 말 인형이 이쁘다며 사달라고 졸랐지만...

가격이 3만원을 넘는 것을 보고 겨우 달랬습니다..

조금만 저렴했으면 사줬을 건데, 집에도 인형이 너무 많은 관계로...

 

베이글이 주력인만큼 많은 종류의 베이글이 보입니다.

저는 크림베이글을 좋아해서 부추가 첨가된 그림 베이글을 선택했습니다.

주변에 보니 스프를 드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베이글을 담고나서 계산대에서 서면 커피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역시나 아메리카노, 그리고 저의 동반자께서는 아마 플랫화이트 인거 같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이슈 때문인지 몰라도 매장은 제법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전에는 엄두도 못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